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AMG 브랜드 G 클래스 오프로더 ‘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 44대를 한정 판매한다.
G 63 그랜드 에디션은 ‘메르세데스-AMG G 63’ 한정판 모델이다. G 클래스는 1979년 출시 이후 40년간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전설의 오프로더’로 자리매김했다. AMG 고성능 브랜드에 강력한 주행성능, 박스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계에 1000대 출시됐고, 국내에선 44대만 판매된다.
G 63 그랜드 에디션은 오프로더에 어울리는 강력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85마력과 최대토크 86.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외관 전반에는 무광 검정 마누팍투어 컬러가 적용됐으며, 측면 도어 하단에 골드 색상 AMG 그랜드 에디션 필름으로 시각적 대비가 돋보인다. AMG 로고와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에도 골드 색상이 최초 적용됐다.
또, 검정 색상 외관 디테일로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AMG 나이트 패키지도 적용됐다.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사용됐으며,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 사이드 미러, 언더 가드 등도 검정 색상으로 마감됐다.
실내도 블랙과 골드 색상 대비가 특징이다. 외관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검정 색상의 G 마누팍투어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그랜드 에디션 배지 트림 몰딩 등 디테일한 요소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은 “G 63 그랜드 에디션이 오프로더로서 G-클래스의 독보적인 지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 가격은 2억97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차량 인도는 이달부터 시작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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