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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파이널 진출 젠지-광동-GNL 한 목소리 “파이널은 더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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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3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며 파이널 스테이지로 향한 한국 세 팀의 선수들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약속했다.

22일 중국 상하이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 그룹 스테이지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로 PGS 3는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DK, GNL e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섰다.

총 3일간의 그룹 스테이지 결과 GNL이 8위, 광동이 9위, 젠지가 12위로 파이널 스테이지행 티켓을 손에 쥐었으며, DK는 3점 차이로 웨이보 게이밍에 밀려 함께 하지 못했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젠지의 ‘애더’ 정지훈과 광동의 ‘규민’ 심규민, GNL의 ‘해머’ 이영현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소감은?
‘애더’ 정지훈: 첫날 좋은 경기력으로 시작했는데 둘째 날 기복을 보인 것이 아쉽다.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고민도 많다.
‘규민’ 심규민: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은 당연한 과제였다고 생각한다. 자기장이 좋지 않아도 꾸준히 점수를 획득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해머’ 이영현: 치킨을 두 번 획득하기는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 파이널 스테이지를 잘 준비하겠다.

세계적 수준의 팀들과 겨룬 소감은? 특히 국내 대회인 PWS와 어떤 점이 달랐나?
‘애더’ 정지훈: 전체적인 수준은 확실히 국내 대회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다. 다만 게임이 정적이고, 풀어 나가기에는 좀 더 단순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규민’ 심규민: 게임을 풀어가는 난이도에 있어서 운영에 강점을 가진 팀들에게는 국제 대회가 유리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은 PWS보다 더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반면 교전에 있어서는 확실히 PWS보다 수준이 높은 것 같다.
‘해머’ 이영현: 첫 국제 대회 출전이라 느낀 점이 많았다. 운영이나 교전력에서 확실히 국내 대회와 차이가 크게 났다. 특히 차량 리드 샷의 경우, 한 번이라도 운전 실수 등이 생기면 곧바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 팀들이 스쿼드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떤 피드백으로 파이널에 나설 계획인지?
‘애더’ 정지훈: 인원 손실이 났던 경우가 개인의 실수나 교전 과정에서 주로 발생했던 만큼, 교전에서 세부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합을 잘 맞춘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규민’ 심규민: 일선에서 시야를 확보하는 역할을 나 또는 ‘살루트’ 우제현 선수가 담당하고 있는데, 초반에 그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잦았다. 이를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하지만 4대 4 교전에서 발생하는 인원 손실에 대해서는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인원 분배에 대해 피드백을 잘 하면, 그룹 스테이지에서 나왔던 실수는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해머’ 이영현: 지역을 차지하고 시야 분배를 하는 작업이나 빌드업 과정에서 서로의 시야를 보완하는 작업 같은 간단한 부분에서 실수가 나왔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 인원 손실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 우승 후보로 어떤 팀들을 보고 있는지?
‘애더’ 정지훈: 첫 번째로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꼽겠다. 운영이나 교전에서 굉장히 수준 높은 팀이고, 랜드마크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17게이밍과 케르베로스 이스포츠라고 생각한다.
‘규민’ 심규민: 강력한 우승 후보는 트위스티드 마인즈다. 운영에서 다른 팀들에 비해 훨씬 많이 연구한 것이 눈에 보인다. 또 네 명의 선수들이 각자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우승을 견제할 수 있는 팀으로는 힘든 자기장을 잘 풀어낼 수 있는 뉴해피 이스포츠와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그리고 우리 광동 프릭스 정도로 생각한다.
‘해머’ 이영현: 마찬가지로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다음이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뉴해피 이스포츠라고 생각한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경우에는 자기장과 상관없이 끈질기게 인원 유지가 되고 오랫동안 생존하는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뉴해피 이스포츠의 경우, 교전력이 다른 팀들보다 앞서 있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목표 순위는?
‘애더’ 정지훈: 일단 일차적인 목표는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서클만 잘 받쳐준다면, 충분히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규민’ 심규민: 목표 순위는 우승이다. 실수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4위권 안에는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운에 따른 요소도 필요하다.
‘해머’ 이영현: 목표는 일단 8위 이상의 성적이다. 좋은 서클이 왔을 때 실수 없이 점수를 획득하고, 서클이 오지 않았을 때 대응 능력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상위권 경쟁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파이널에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각 팀의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애더’ 정지훈: 우선은 팀원 4명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열심히 하고, 각자 정해진 역할을 수행해야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중에 가장 의지가 되는 선수가 있다면, 운영에서 많이 도와주는 ‘토시 성윤모 선수다.
‘규민’ 심규민: ‘빈’ 오원빈 선수다. 첫 국제 대회이기도 하고, 큰 무대에서 중압감이 들 텐데도 지금까지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하지만 하나의 팀으로서 체계적으로 운영을 준비한 만큼, 팀원 4명이 얼마나 함께 잘 움직일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해머’ 이영현: ‘스텔라’ 이지수 선수다. 운영을 함께 담당하고 있는데, 내가 헤매거나 다른 작업을 해야 할 때, 이를 보완해 주는 역할이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대한 각오와 함께 응원해 주시고 계신 팬들에게 한마디씩 부탁한다. 
‘애더’ 정지훈: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기복 없이 꾸준한 경기력으로 상위권에 오르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규민’ 심규민: 파이널 스테이지만 남았는데, 부족했던 부분을 대회 전까지 잘 보완해 우승까지 노려보도록 하겠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해머’ 이영현: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운도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나타난 실수들은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는 물론, 다음 대회들까지 생각했을 때 반드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서로 피드백을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사진=크래프톤

포모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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