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카고 아록스 2135L 4×2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아록스 카고 2135L은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 대비 300㎜ 확장된 6900㎜로 안정적인 축 하중 배분이 가능하다. 또 휠베이스가 확장됨에 따라 1만200㎜(내측 길이 기준) 크기의 적재함 장착을 지원한다. 이는 1100×1100㎜ 규격의 팔레트를 9개씩 2열, 총 18개를 적재할 수 있는 크기다.
최고출력은 55마력 향상된 354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42.9kgf·m다. 변속기는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PS 3)다. 맞춤 주행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코롤 모드 ▲락킹 모드 ▲이코노미 모드 ▲파워 모드 등 총 4가지 구성으로 주행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또 엔진 브레이크는 총 제동력을 약 408마력까지 높여 적재 상태에서도 충분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타공 구조 고장력 프레임을 통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아록스 카고 2135L에는 ▲2세대 미러캠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5(ABA 5)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이 적용됐다. 특히 2세대 미러캠은 콤팩트한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통해 공기 저항을 낮춰 최대 1.5%(유럽 기준)까지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멀티미디어 콕핏(Multimedia Cockpit)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홀드(HOLD) 기능이 적용됐으며 컴포트 베드와 냉장고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카고 2135L는 기존 모델 대비 출력과 적재 용량을 높였다”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수익 극대화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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