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와 KT에스테이트의 합작법인 ‘트러스테이’가 프롭테크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주거자 편의 확대를 도모한다.
트러스테이는 기존 홈노크타운 등 모바일 기반 플랫폼 기능을 월패드와 AI스피커 등에 연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관리사무소향 AI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홈노크타운은 입주민을 위한 생활 편의 서비스와 관리인을 위한 업무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방문차량 예약, 관리비 고지서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입주민 간 소통 등 다양한 주거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시티로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주거 인프라 혁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트러스테이는 가구 내 월패드나 AI 스피커 등을 홈노크타운과 연동한다. 이용자는 다른 업무를 보면서 음성으로 언제든 원하는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사용자 접점을 모바일에서 월패드와 AI 스피커까지 넓혀 주거 환경 편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리사무소향 AI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입주민 민원의 주요 쟁점과 이슈 데이터를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통합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동주택관리규약을 AI로 신속하게 찾아 대응할 수 있다. 잦은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으로 관리사무소에 문의가 올 경우 빠른 처리가 어렵고 업무 부담이 컸다는 점을 고려했다.
향후 트러스테이는 AI 하드웨어·기술과 트러스테이 플랫폼 및 솔루션을 연계해 주거용·상업용 공간의 디지털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트러스테이 관계자는 “입주민·이용자가 편리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AI뿐 아니라 혁신 기술을 연계·적용하는 등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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