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팔린 스마트폰 4대 중 3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효과로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71%) 대비 4%p(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64%)와 비교하면 11%p 올랐다.
같은기간 애플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24%로, 전년 동기보다 3%p, 전분기 대비로는 11%p급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늘어난 스마트폰 제품 교체 주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는 평소보다 이른 출시와 함께 최초의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전작 대비 높은 초기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샤오미가 다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두드리고 있으나, 갤럭시A의 높은 장악력으로 인해 성과를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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