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 생산 중단
영국, 유럽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단종될 예정
벤틀리 모터스가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9일, 벤틀리 모터스는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C 및 플라잉스퍼 모델 라인에서 현 세대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단종을 확정했다.
현재 V8 엔진이 가장 먼저 단종되는 지역은 영국,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며, 다른 지역도 추후 순차적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벤틀리, V8 엔진이 탑재된 컨티넨탈 및 플라잉스퍼 제품군은 Beyond100 이후 단종될 예정
현재 엔진은 벤테이가 제품군의 일부로 계속 사용되지만, 컨티넨탈과 플라잉스퍼 제품군의 생산 종료는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2024년에 모든 모델 라인에 하이브리드 버전을 제공하는 벤틀리의 Beyond100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Beyond100 전략은 이미 벤테이가와 플라잉스퍼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현재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V8 내연기관 엔진은 지난 75년 동안 수많은 벤틀리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최초의 L-시리즈 V8 엔진은 1959년 S2에 도입되어 180마력을 발휘했고 현세대 V8은 3분의 2의 용량으로 3배의 출력을 발휘한다.
지난 2012년 4.0리터 V8이 출시된 이래로 5만 3,000대 이상의 V8 엔진이 탑재된 컨티넨탈 GT, GTC 및 플라잉스퍼가 생산되었으며, 각 모델은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의 드림 팩토리에서 전량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현재는 영국과 유럽 그리고 중동 지역 등에서 V8 엔진이 탑재된 컨티넨탈 GT, GTC 및 플라잉스퍼의 마지막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마지막 인도를 앞두고 생산은 곧 완료될 예정으로 일부 기존 모델은 소매점 재고와 운송 파이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타 지역의 생산 종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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