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 출시 신형 모델 ‘쏘렌토 PHEV’ 공개
사륜구동 기본 장착, 다양한 옵션 갖춰
기아자동차 미국 법인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PHEV 모델인 쏘렌토 부분변경 버전을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 PHEV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의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북미형 쏘렌토 PHEV, 고급 옵션 적용
신형 쏘렌토 PHEV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SUV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다양한 고급 옵션이 적용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형 모델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여기에 어울리는 호박색 주간 주행등을 갖추고 있다. 프론트 범퍼의 측면 휠 하우스 몰딩 부근에도 호박색 리플렉터를 부착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외관 컬러는 3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최신 기능도 갖췄다. 1열 열선 시트, 운전석 전동 조절 시트,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LED 헤드램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최신 ADAS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쏘렌토 PHEV의 최상위 트림의 경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BOSE 사운드 시스템,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서라운드 뷰, 후방 충돌 회피 기능, 개선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회피 기능 등을 제공한다.
EX 트림 가격 약 6510만 원
신형 쏘렌토 PHEV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전기모터 그리고 14kWh 배터리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합산 총 265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35.7kgm를 달성한다. 배터리 용량은 이전 세대 대비 6kWh 증가하고 EPA 기준 전기 주행 가능 거리는 48km로 효율이 개선됐다.
북미 운영 트림은 EX와 SX 프레스티지, 두 가지다. 모든 모델에는 사륜구동이 기본 옵션으로 탑재된다. 시작 가격은 EX 트림 4만 7,990달러(약 6,510만 원), SX 프레스티지 트림 5만 3,090달러(약 7,200만 원)다.
쏘렌토 PHEV는 국내 미출시 모델이며 북미 시장 전용이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그룹이 그랜저와 싼타페 PHEV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쏘렌토 PHEV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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