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보통주 12만1075주(1.30%)를 처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일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이를 통해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은 1.20%로 줄었다.
오는 7월 신설 지주회사인 ‘HS효성’ 출범을 앞두고 효성에 남게될 효성중공업 지분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하려면 상장사 기준으로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조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HIS), 효성홀딩스USA, 효성토요타, 광주일보, 비나물류법인 등 6개 계열사가 소속된다.
효성은 6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 계획서 승인 여부를 결의할 예정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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