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 클랜을 인수한 게임스퀘어가 1,100만 달러(한화 약 15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새로운 미디어 업체를 세웠다.
e스포츠 전문 기업 게임스퀘어는 최근 인수한 페이즈 클랜 브랜드를 활용한 미디어 회사인 페이즈 미디어(FaZe Media)의 설립을 발표했다.
페이즈 클랜의 창립자 중 한 명인 ‘페이즈 뱅크스’ 리차드 벵스턴 주도로 진행된 페이즈 미디어는 페이즈 클랜과 함께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인재들과 비스포츠 자산을 결합하여 크리에이터가 주도하는 IP 및 인터넷 미디어 회사로 소개됐다.
게임스퀘어 측의 발표에 따르면 사업 전개 방식은 “크리에이터 인재를 새롭게 영입하고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들과 함께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크리에이터 경제에서 가치 있는 미디어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페이즈’ 브랜드의 라이선스 및 스폰서십 기회를 확대하고, 제품, 굿즈, 실제 상품, 온라인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의 판타지 스포츠 베팅 기업인 드래프트 킹스의 공동 창업자 매트 칼리시로부터 1,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게임 스퀘어가 51%, 매트 칼리시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게임스퀘어의 CEO인 저스틴 케나는 “페이즈 클랜 인수를 완료한 이후 페이즈의 창립자들을 복귀시켜 브랜드를 재부팅하고 진정성을 다시 확립하는 데 주력해 왔다. 매트 칼리시로부터 1,100만 달러의 신규 자본을 유치하여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자본을 확충하고, 그의 합류로 페이즈 미디어 이사회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페이즈 미디어의 리차드 벵스턴 CEO도 “페이즈 클랜과 함께 진정한 리셋의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페이즈 멤버로서 열정을 찾고, 흥분하고, 기대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 순위를 두었으며, 흥미를 느끼는 일을 하고 우리의 문화와 커뮤니티에 중요하거나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콘텐츠에서 기회를 탐색한다. 매트 칼리쉬 및 게임스퀘어와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매트 칼리시 페이즈 미디어 이사회 멤버는 “페이즈 미디어에 투자하고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창립자 및 크리에이터 명단뿐만 아니라 CEO의 리더십과 세대별 창의적 재능에 대한 신뢰의 표명이다. 게임스퀘어의 역량과 인프라의 지원으로 이 팀이 페이즈 브랜드를 다시 시작하고 창립자들이 처음 만들었던 게임 및 인터넷 문화 거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임스퀘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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