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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3] 1치킨 챙긴 ‘젠지’, 그룹 스테이지 1일차 2위로 산뜻한 출발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젠지가 1마리 치킨과 순위 포인트를 유지하고 PGS 3 1일차 경기를 2위로 마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특히 ‘애더’의 플레이가 제대로 빛을 발하며 5매치에서 치킨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광동 프릭스는 10위, 디플러스 기아는 12위에 머물렀다.

20일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 3(PGS 3)’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됐다.

1일차 경기는 A그룹과 B그룹으로 시작한다. A그룹에는 광동 프릭스, B그룹에는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가 한국 팀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참가한다.

에란겔에서 시작된 첫 매치에서 젠지는 TOP3까지 생존했지만 수적 열세에 ‘렉스’는 자기장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첫 치킨은 티에스엠이 차지했다. 이어진 2매치에서 젠지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에게 후미를 내주며 단 2킬포인트를 올리고 무너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끝까지 살아남으녀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치킨 경쟁에 돌입했지만, 상대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치킨 획득에 실패했다.

3매치는 태이고에서 시작됐다.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 ‘서울’의 날카로운 샷에 ‘애더’를 잃었지만 ‘발포’와 ‘렉스’의 발 빠른 백업으로 교전에 승리했다. 과감한 운영으로 9킬 포인트를 챙긴 젠지는 3위까지 올라섰지만 자기장의 압박과 웨이보 게이밍의 화력에 제압됐다.

비켄디로 전장을 옮긴 4매치에서 젠지는 ‘애더’의 활약에 힙입어 대량의 킬 포인트를 챙기며 2위까지 순위를 상승시키며 TOP3에 올랐다. 혼자 남은 ‘애더’는 끝까지 저항했지만 이아레나 ‘레릭’에게 후미를 허용했다.

5매치에서 젠지는 첫 치킨을 챙겼다. TOP4까지 큰 교전 없이 1킬 포인트를 챙긴 젠지는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기회를 노렸다. 뉴해피 이스포츠와 나투스 빈체레도 인원 손실 없이 마지막 교전을 벌였다. 젠지 ‘발포’와 ‘애더’의 빛나는 플레이로 나투스 빈체레를 먼저 정리했다. ‘발포’는 과감한 판단으로 뉴해피 이스포츠와 잇따른 교전에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1위에 올랐다.

6매치 3번째 자기장에서 젠지는 차량을 이용해 안전구역으로 이동 중에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이아레나 양각에 걸려 빠르게 탈락했다. 단 1킬 포인트를 올린 젠지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1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PGS 3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들의 경우 광동 프릭스는 A그룹,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B그룹, 지엔엘 이스포츠는 C그룹에 각각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3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3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부여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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