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SUV ‘WR-V’
출시 1개월만에 1만 3천대 계약
공간 활용성 및 저렴한 가격이 한 몫
혼다가 올해 3월 출시한 새로운 SUV ‘WR-V’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1개월 만인 4월 22일까지 누적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넘어서며 기존 설정한 월 판매 목표 3,000대를 네 배가 넘는 수치로 초과 달성했다.
캠핑, 차박에 어울리는 모델, ‘혼다 WR-V’
혼다 WR-V는 아웃도어 캠핑과 차박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소형 SUV이지만 트렁크 용량이 458리터로 넉넉해 다. 레저 및 캠핑 장비를 충분히 적재할 수 있다.
참고로 트렁크 공간은 지난해 중형 SUV CR-V가 단종돼 일본 내수 시장 내 혼다 SUV 라인업 중 가장 크다.
2열 시트는 6:4 비율로 접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앞좌석 등받이부터 트렁크 뒷부분까지 2,181mm에 달해 신장 180cm의 성인이 여유롭게 누울 수 있다.
차량 외관에는 전면 그릴, 안개등 가니시, 블랙 엠블럼, 전·측면·후면 가니시 등 다양한 옵션 부품이 적용된다. WR-V 특유의 볼륨감 있는 인상을 가진 프론트 그릴은 유지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i-VTEC 가솔린 엔진과 새로운 G-design CVT가 조화를 이뤄 최고 출력 118마력, 최대 토크 14.5kg.m를 발휘한다.
일본 기준 WLTC 연비는 16.4km/l에 달하며 다양한 운전 보조 기능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적용된다.
최상위 트림 가격, 약 2,160만 원
혼다 WR-V를 선택한 소비자들을 살펴보면 경차, 소형차, SUV, 미니밴 등 다양한 차종 사용자들과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인기 요인으로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전방 거리감을 쉽게 파악 가능한 점,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적재 공간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X’ 트림 209만 8,800엔(약 1,820만 원), ‘Z’ 트림 234만 9,600엔(약 2,040만 원), ‘Z+’ 트림 248만 9,300엔(약 2,160만 원)의 경제적인 가격도 구매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구매 트림별 비율은 기본형 ‘X’ 15%, 최상위 트림 ‘Z+’ 30%이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트림은 ‘Z’로 55%를 기록했다. 고객 선호 색상은 35%가 선택한 화이트이며 이어 블랙 28%, 그레이 메탈릭 1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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