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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경기 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역량 제고를 위한 보호장비 및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개최된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력사 지원책을 발표했다.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은 자동차산업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소통의 장이다. 지난해 출범한 지역 풀뿌리 안전문화 확산 조직인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주축이 돼 추진한다. 기아는 지난해부터 현대차는 올해부터 경기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에 합류했다.
이날 포럼에서 현대차·기아는 경기지역 협력사에 전문 컨설팅과 보호 장비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지원부터 안전담당자 대상 교육까지 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공사 현장을 합동점검하고, 안전보건 의식 제고 캠페인, 정기 안전진단 및 수행 활동 점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지만 규모가 비교적 작은 협력사는 제도에 대한 정보습득과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산업의 각 주체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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