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서류평가, 앱 콘텐츠 시연 평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올해는 교육, 음악, 금융,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생활 밀착형 앱을 개발한 기업이 톱10에 선정됐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1위에는 이중 AI 및 빅데이터 기반으로 아파트 세대별 가치 평가 서비스 앱 ‘더스택’을 개발한 ‘인디드랩’가 선정됐다. 차이팡 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앱 ‘차이팡 키즈’는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케이팝 팬들이 한국어 가사 및 뜻, 발음 등을 알 수 있도록 번역 가사와 음역 표기를 제공하는 앱 ‘케이팝 프로’를 개발한 ‘스트라’는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클레브레인 주식회사(피아노키위즈) ▲북적스튜디오(북적북적) ▲아이트럭(아이트럭) ▲앳원스 주식회사(캔디페이) ▲아울게임즈(퍼즐&로그) ▲하이스코어게임즈(머지 캠프) ▲주식회사 오로지(폼폼두두2) 등이 톱10으로 선정됐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은 지난 6년 간 많은 국내 개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창업 생태계 모든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더욱 이끌어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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