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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GP의 베테랑, 장현진이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챙겼다.
19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5.615km)을 무대로 펼쳐진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3라운드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타이어 경쟁력, 그리고 팀의 전략을 모두 요구하는 ‘피트 스톱’ 레이스로 펼쳐졌다.
피트 스톱 레이스는 슈퍼 6000 클래스 시즌 중 한 차례 진행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스프린트 레이스에 비해 약 60km 이상의 거리를 더 달리며 타이어 교체 및 급유 등의 ‘피트 스톱’이 더해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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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서한 GP의 장현진이 언더컷(보다 빠른 피트 스톱) 전략과 타이어 매니지먼트 쪽에 초점을 맞춘 운영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며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실제 결승 레이스의 초반은 전날 미쉐린 타이어의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린 박규승은 곧바로 2위 그룹과의 간격을 벌렸다.
특히 박규승은 두 번째 랩에서 2분 14초 79의 기록을 앞세웠고, 그대로 결승 레이스의 판도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아오키 타카유키(AMC 모터스포츠)의 화재로 인해 ‘세이프티카’의 투입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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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세이프티카 상황이 해제된 후, 박규승은 여전히 경쟁 선수 대비 우위를 점했지만 ‘확실한 독주’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되려 그 사이 서한 GP의 김중군이 빠른 페이스를 앞세우며 박규승을 압박했다.
김중군의 압박 때문인지, 브랜뉴 레이싱의 미케닉들이 피트 스톱을 준비하다 다시 피트로 복귀하는 등의 일이 있었고, 그 사이 서한 GP의 장현진이 언더 컷으로 빠른 피트 스톱을 택하고 서킷으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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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 팀의 선수들의 피트 스톱을 모두 마친 후에는 장현진이 안정적인 페이스로 2위 그룹과의 간격을 유지했고 경기 시작부터 꾸준한 페이스를 통해 2위에 오른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 그리고 김중군이 3위로 체커를 받았다.
장현진은 선두에 오른 후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어갔고, 이정우는 김중군의 추격에 3위로 주저 앉았으나 ‘포디엄’에 오르기엔 충분한 모습으로 ‘복귀 첫 포디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다만 경기 초반부터 우수한 페이스를 선보이며 포디엄 피니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던 김동은(오네 레이싱)은 경기 후반, 박규승과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의 공세에 순위를 내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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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현진은 1시간 10분 38초 1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29랩을 완주, 포디엄 정상에 올랐으며 이후 김중군, 이정우가 포디엄의 두 자리를 채웠다. 다만 이후 김중군이 피트 스톱 상황으로 인해 실격 처리, 박규승이 3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장현진은 시즌 2승을 올리며 시리즈 포인트 부분에서 정의철을 추월, 선두에 올랐으며 이정우는 복귀 첫 포디엄을 2위로 장식했다. 여기에 박규승은 3위에 만족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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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후 장현진은 “경기 초반의 세이프티카 상황과 보다 빠른 피트 스톱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맞물리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라며 “서한 GP의 팀원들, 넥센타이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오는 6월 15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나이트 레이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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