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미가는 천연갈대로 만들어 환경을 보호하는 갈대빨대를 선보였다.
에코아미가는 갈대의 대를 잘라 천연 살균 세척을 거쳐 빨대를 생산한다. 플라스틱 빨대와 달리 천연갈대 소재가 자연 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갈대빨대는 세척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종이 빨대로 음료를 섭취할 때 느끼는 맛의 변화가 없는 것도 강점이다. 갈대빨대는 식품 등급 소재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회사는 갈대빨대 제조 방법에 대해 특허·상표·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제품은 버블티용과 일반용 등 여러 음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다양화했다. 에코아미가는 전북 군산시 고군만군도 내 카페 매장에 갈대빨대를 공급해 친환경 제품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아미가 관계자는 “갈대빨대의 내구성과 성능 향상 등 생분해성 재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갈대·밀대·대나무 등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친환경 빨대 공급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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