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의 고성능 버전인 미니 JCW(John Cooper Works) 데뷔가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무대로 확정됐다. 심지어 레이싱팀을 앞세워 참전까지 단행한다. 1960년대부터 시작한 모터스포츠 클래식에 걸맞는 데뷔무대를 고르던 중 미니 JCW가 선택한 장소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이었던 것.
2024년 가을 세계 최초 공개하는 미니 JCW는 전동화 직전 내연기관차의 최종 버전인 JCW로 그간의 대담한 움직임과 민첩성의 한계를 다시한번 극복할 모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이 이번 미니 JCW의 경우 가솔린 버전과 순수 전기 버전 모두 등장할 예정이어서 양쪽 모두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미니 JCW의 역사는 지난 1964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미니 쿠퍼 S로부터 시작한다. 이 성취를 기념하기 위한 ‘37’ 넘버는 거의 모든 미니 JCW의 상징적인 숫자로 남았다.
미니 JCW의 데뷔는 그저 무대를 신차로 장식하는 것뿐 아니다. 더 뉴 MINI 존 쿠퍼 웍스 #317은 뉘르부르크 출신 프라이빗 레이싱팀인 불독 레이싱(Bulldog Racing)으로 출전해 SP 3T 부문에서 경쟁하게 된다.
한편, 뉘르부르크링 24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내구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히며 드라이버와 팀에 속도와 기술 그리고 차량의 내구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무대에서 미니 JCW가 어떤 결과를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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