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김정민이 1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2주차 젠지와의 경기 1세트에 출전해 윤창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KT 롤스터는 2승 1패로 승점 6점을 챙겼다.
경기 후 김정민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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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롤스터 김정민. /이윤파 기자 |
–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
기억하기로 4번 연속으로 첫 경기를 잘 못해서 개인전 진출의 적신호인가 싶었는데, 강팀인 젠지를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 강팀인 광동 프릭스와 젠지 상대로 거둔 성과라 더 만족스러운지?
생각보다 더 많은 승점을 가져와서 굉장히 좋은 스타트라고 생각한다.
– 예상하기론 몇 점을 가져오리라 생각했는가?
엔트리전에서 광동이랑 경기를 하면 승점을 많이 챙겨도 3점이었는데, 위닝매치를 거둬서 좋은 스타트라고 생각했다. 오늘도 마지막이 아쉬웠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많은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만족한다.
– 밴픽에서 윤창근이 비에이라를 가져갔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밴픽에서 완전히 졌다. 저는 무조건 비에이라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윤창근이 바로 가져가더라. 그래서 쓰지도 않는 앙리와 지단을 가져왔는데 다행히 피를로의 활약이 좋았다.
–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피를로에 대한 견해는?
그래도 양발에, 패스와 중거리슛 능력치가 좋아 그 부분을 잘 이용했다. 수비를 좀 걱정했는데 비에이라만큼은 아니지만 엄청 구멍은 아니었다. 앞으로도 조커픽으로 활용 가능할 듯 하다.
– 오늘 젠지전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포메이션과 전술을 많이 바꾸면서 준비하다가 결국 평소 쓰던 전술로 돌아왔다. 변화보다는 잘하는 거에 집중하자고 결정하고 경기에 임한게 주효했다.
– 내일 피굽남 경기에 대한 다짐을 듣고 싶다.
다른 팀들이 피굽남 상대로 승점을 많이 가져가고 있는 만큼, 우리도 최대한 승점 많이 가져와야 할 것 같다. 오늘 분위기도 좋았기에 최소 승점 7점 이상은 챙겨야 할 것 같다.
– 이번 시즌 목표는?
개인전 우승이다. 물론 그 전에 개인전부터 진출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별리그 들어오니까 귀신같이 못한다는 댓글을 봤는데 어느 정도 인정한다. 그래도 그런 아쉬움을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이런 염려를 해주시는 팬들덕에 잘 준비하고 노력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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