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출시하는 인피니티 신형 QX80
디자인, 성능 모두 갖춘 모델
인피니티가 최근 공개한 QX80 풀체인지 모델에는 인피니티 QX 모노그래프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실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추가 보조 디스플레이, 클립쉬 오디오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출시는 올해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신형 인피니티 QX80, ‘Artistry in Motion’ 디자인 언어 적용
신형 QX80은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풀체인지 SUV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눈에 띄는 디자인 및 성능을 제공한다.
차량 외관은 인피니티 QX 모노그래프 콘셉트카에 적용된 ‘Artistry in Motion’ 디자인 언어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은 ‘더블 아치’ 형태 그릴과 피아노 건반 LED 주간 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그릴 안에는 대나무 숲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측면은 전통적인 SUV의 각진 실루엣을 유지하며 후면에는 서로 연결된 피아노 건반 테일램프가 장착된다. 물결에 빛이 반사되는 듯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테일램프는 300개 이상 LED로 구성돼 있다.
신형 QX80의 외관 컬러는 다이내믹 메탈이다. 개발까지 6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다이내믹 메탈 컬러는 부드러운 질감과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작 가격, 약 1억 1360만 원부터
실내에는 14.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동일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그리고 9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또한 고급감을 강화하는 최고급 가죽, 목재, 금속 트림이 적용되며 1·2·3열 시트에는 열선과 통풍 기능이 도입된다. 2열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추가된다.
신형 QX80은 생체 인식 냉각 시스템이 적용돼 헤드라이너에 장착된 적외선 센서가 2열 승객의 체온을 감지, 냉각 시스템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170도 전면 와이드 뷰, 디지털 백미러, 세그먼트 최초로 도입된 미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클립쉬의 사운드 시스템, 2열 터치 스크린 등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5.6리터 V8 엔진을 대체하는 새로운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며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456마력, 최대 토크 71.3kgm를 달성한다.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옵션이 있고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되며 레벨2 최신 ADAS 기능을 지원한다.
인피니티 QX80 풀체인지는 오는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시작 가격은 8만 4,440달러(약 1억 1,360만 원), 최고급 모델인 오토그래프는 11만 2,590달러(약 1억 5,140만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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