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의 우수 게임콘텐츠 홍보 및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2024 도쿄게임쇼와 부산 지스타 서울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5월 29일까지다.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게임쇼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도쿄게임쇼 서울관을 비즈니스 솔루션 구역에서 운영하고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미팅과 게임 시연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도쿄게임쇼 서울관 참가기업은 전시공간, 별도 비즈니스 미팅 공간 및 설비를 비롯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 유치를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B2B 기간인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관을 운영한다. 지스타 서울관 참여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지스타 서울관 참가기업은 상담부스, 조립시스템 벽체, 안내데스크, 미팅테이블 및 의자 등 기본 설비와 통역·홍보물 등이 지원된다.
참가 자격은 글로벌 서비스 계획과 역량을 갖춘 서울 소재 게임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게임콘텐츠 진단 키트를 활용한 서면 심사 과정을 거쳐 도쿄게임쇼 총 12개사, 지스타 총 9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서울의 우수한 중소게임사가 세계 무대에 자리매김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쿄게임쇼와 지스타에 서울관을 조성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게임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국내 게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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