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PHEV 버전으로 북미에서 가격을 공개했다. 전륜구동 SUV인 기아 쏘렌토 PHEV의 가격은 EX트림이 4만 7,990달러, SX 프레스티지 트림이 5만 3,090달러다.
이번에 공개한 기아 쏘렌토 PHEV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어울린 호박색 주간 주행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프론트 범퍼 측면 휠 하우스 몰딩 부근에도 호박색 리플렉터를 붙이고 있어 이색적이다. 아울러 업데이트된 외관을 강조하는 듯 새로운 컬러 3종이 추가됐다.
그 밖에 인테리어는 4.3인치 TFT와 12.3인치 화면을 갖춘 파노라마 계기판이 있으며 12.3인치 듀얼 화면을 갖춘 파노라마 패널로 업그레이드 했다. 더 빠른 처리 속도, 디지털 기능과 서비스, OTA 업데이트를 통한 빠른 인포테인먼트 기능 개선 등 기존 기아 쏘렌토의 장점은 그대로다. 여기에 무선 안드로이드, 애플 카플레이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도 경쟁모델과 거리를 둔다.
쏘렌토 PHEV는 1.6리터 터보차저 GDI I-4와 66.9kW 전기모터, 13.8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PHEV 모델답게 순수 전기 구동 가능거리는 30마일(48.2km)에 이른다. 사륜구동은 기본 옵션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자동 차선변경 기능이 있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기아는 쏘렌토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집중 생산, 재고를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달 쏘렌토 국내 판매량은 7865대로, 기아 전체 SUV 가운데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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