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최근 도쿄 빅 사이트에서 진행된 ‘EDIX(Education Expo Japan) 도쿄 2024’에서 한국어 에듀테크 제품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EDIX 전시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교육 IT 솔루션 전시회다. 비상교육은 올해 ▲통합형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 ▲구독형 온라인 한국어 자습 플랫폼 ‘마스터토픽(masterTOPIK)’ ▲쌍방향 디지털 한국어 교육 솔루션 ‘클라스(klass)’를 전시했다.
비상교육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전시회 현장에서 교육 기술 관계자와 학교 관리자들로부터 학생들에게 몰입도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비상교육은 아직 서책 기반 아날로그 형태의 수업이 주를 이루는 일본 내 한국어 교육 시장에서 AI, LMS, 이러닝, 화상 시스템을 갖춘 비상의 에듀테크 제품들이 한국어 수업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비상교육 부스를 방문한 야나모토 다이치(Daichi Yanamoto) 가쿠슈인 대학 교수는 “대학이 양질의 외국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능 및 콘텐츠가 잘 구현돼 있다”며 “교내 국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수업에 마스터케이를 적용 시 학생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한국어 수업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비상교육은 일본 내 어학원, 대학교에 마스터케이 플랫폼을 수출한 데 이어 일본 출판사와 비상 한국어 교재 및 TOPIK 모의고사 교재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한편, 비상교육은 이번 EDIX 전시회에 이어 10월 한류 박람회, 11월 도쿄 해외로드쇼에 참가해 일본 시장을 지속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긍정적 반응을 교두보 삼아 일본 시장을 지속 공략해 마스터케이, 한국 교육 콘텐츠, 신규 판권 계약을 성사하고 일본 시장 진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형식 비상교육 한국어 사업부장은 “최근 일본은 대학 입시에서 한국어 학과 경쟁률이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한국어의 위상과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마스터케이와 마스터토픽, 비상 한국어 교재 등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을 통해 일본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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