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오너 한혜진의 ‘반전 차량’
1톤 트럭부터 스쿠터까지
도로 위를 종횡무진 누비는 그녀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자동차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혜진은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차량을 공개한 바 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차량은 BMW의 X5 M50d였다.
BMW X5 M50d는 BMW 디젤 차량 중 최상위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있어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75.5kgf·m을 발휘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의 무게는 2.2톤으로 매우 무거운 편에 속하며, 타이어 또한 전륜 275/40R20·후륜 315/35R20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기까지는 5.3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X5 M50d의 차체는 전장 4,886mm, 전폭 1,938mm, 전고 1,762mm, 휠베이스 2,933mm로 높은 무게에 상응하는 거대한 몸집을 지니고 있다.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보행자 인식 긴급 제동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되어 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를 비롯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고급 시스템을 적용했다.
X5 M50d는 부분 변경을 거친 4세대 X5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가격은 9880만 원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한혜진의 차량은 X5 M50d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혜진이 BMW 오너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그에게는 ‘반전 차량’이 있다.
중고 포터 끌고 다니는 한혜진의 털털한 매력
한혜진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80만 원 가격의 중고 포터를 구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혜진이 구매한 포터는 출시 연도 2017년, 주행거리 7만 km의 중고차였다. 한번 시운전을 해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를 결정하는 쿨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혀를 내둘렀다.
포터는 농사 일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 구입했을 때는 다소 어색하게 주행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 콘텐츠에서는 능숙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터는 현대차의 오랜 스테디셀러이며, ‘국민 트럭’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7년 처음으로 출시된 포터는 잠시 생산을 멈췄다가 1986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톤 트럭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장 1,740mm, 전고 1,970~2,100mm인 포터는 일반 도로는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흔한 차량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포터는 총 2만 3502대가 판매되었다.
포터는 전기 모델도 있다. 2019년에 출시되었으며 전장과 휠베이스가 내연 모델 대비 약간 길어졌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35kW, 최대 토크 395Nm을 자랑한다.
LPG 모델의 경우 질소산화물 및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스트림 2.5 LPG 직분사 터보 엔진을 적용했고, 6단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최대 출력 138마력, 최대 토크 26.0kgf·m을 자랑하며 배기량은 2,469cc이다.
한혜진, 알고 보면 바이크까지 타는 여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혜진은 바이크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혜진이 선택한 바이크 ‘베스파’는 고전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타고 나왔던 바로 그 바이크이다.
베스파는 수많은 스쿠터 중에서도 명품으로 손꼽힌다. 국내 도로 위에서도 많이 보이는 바이크이며, 크게 125cc 계열과 300cc 계열이 있는데 125cc 베스파의 경우 소형 면허가 없더라도 운행할 수 있다.
베스파 125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풀한 색감으로 특히 여성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며 가격은 500만 원부터 700만 원 이하에 형성되어 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혜진이 이시언의 지인으로부터 빌려서 타고 나온 바이크는 베스파 125 GTS 슈퍼스포츠였다. 베스파 최초로 스마트키가 적용되어 사용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도록 스티어링과 쇼버, 캘리퍼 등을 개선함으로써 최신 기술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올리브그린, 오렌지 등이 출시되어 있으며 기존 GTS 슈퍼스포츠의 기본적인 색상과 동일하다.
베스파 125 GTS 슈퍼스포츠는 최첨단 기술을 갖춘 단기통 4 스트로크 수랭식 엔진을 통해 8,750rpm에서 최대 13.8HP에 달하는 출력과 6,750rpm에서 12Nm에 달하는 토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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