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
SUV로 재탄생한 모습 공개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SUV로 변환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그랜저의 개성은 유지하면서 C필러 뒤쪽 지붕 라인을 높여 대형 SUV로 재탄생했다.
제네시스 SUV 라인업 연상시키는 ‘그랜저 SUV’
그랜저 SUV 렌더링은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 ‘stuBio’에서 7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와 디자이너 창의성을 결합해 만들었다.
20인치 휠을 장착했으며 높아진 차고가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SUV와 왜건의 특성이 혼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기존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제거하고 전면을 덮는 패널로 마무리해 최신 전기차 스타일 디자인과 유사하다.
범퍼 그릴의 크롬 몰딩에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으며 아래쪽은 더욱 두꺼워져 SUV의 강인함을 강조한다.
측면에서는 변경된 차체 형태가 돋보인다. SUV로 전환하면서 지붕 라인이 C필러를 지나 테일게이트로 이어지며 사선으로 내려간다. 새롭게 디자인된 쿼터글라스는 둥근 모양으로 마무리됐다.
후면부는 수평형 테일램프를 중심으로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반영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제네시스 SUV 라인업을 연상시킨다.
실제 적용 가능성은..
네티즌들은 새로운 그랜저의 모습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현재 싼타페 디자인보다 더 나은 것 같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코나의 대형 버전 같다”는 평도 있었다.
다만 그랜저 SUV 모델은 현실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없는 상상의 모델에 불과하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와 아이오닉 9에 그랜저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면 가능성은 있지만 이 두 모델에 적용될 디자인은 해당 렌더링과 다를 전망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에서 6만3733대, 해외에서 28만21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84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6만3733대가 판매됐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5.2% 증가한 28만2107대가 판매돼 전체적인 판매량이 증가했다.
세단 부문에서는 총 1만8007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로 7085대를 달성했다. 그 뒤는 아반떼 5806대, 쏘나타 4695대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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