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헬스케어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가 포브스로부터 ‘올해의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최근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금융·벤처캐피털(VC), 소비자 기술, 기업용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10개 분야에서 주목받는 30세 이하 리더를 발표하고 있다. 매년 수천명 이상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해는 뤼튼 공동창업자인 이세영 대표·유영준 이사(COO)·이동재 이사(CPO)·제성원 콘텐츠 파트장과 김운연 그래비티랩스 대표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2021년 4월 설립한 뤼튼은 GPT4, 하이퍼클로바, 클로드-2 등 다양한 생성형AI 모델을 한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AI 포털 서비스 기업이다. 원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고른 후 채팅을 하거나 생성·대화 도구를 제작하는 툴·봇 스튜디오, 개발한 툴·봇을 거래하는 AI 스토어를 제공한다. 지난해 말부터 뤼튼은 모든 기능을 이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과 도전! K-스타트업 최우수상 수상 이력이 있다.
포브스는 “뤼튼은 사용자가 프레젠테이션 제작에 도움을 주는 대화 검색·이미지 생성 등 AI 서비스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비티랩스는 적립형 만보기 플랫폼 ‘머니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걸음수에 따른 보상을 제공해 이용자에게 수익을 제공한다. 포브스는 “머니워크 사용자들은 걷거나 뛰면서 얻은 포인트로 음식이나 커피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5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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