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 스틸시리즈가 게임 맞춤형 오디오 프리셋(게임 등 특정 상황에 맞춰진 설정)을 지원하는 게이밍 무선 헤드셋을 국내에 선보인다.
스틸시리즈는 16일 레드포스 PC 아레나 부천시청점에서 ‘아크티스 노바5’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아크티스 노바5는 함께 출시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SteelSeries Arctis Nova 5’와 연동해 100개 이상 오디오 프리셋을 제공한다. 프리셋은 오디오 엔지니어, e스포츠 선수, 게임 개발자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오디오 조절이 서툴거나 다양한 장르를 즐겨 설정을 자주 바꿔야 하는 사용자는 앱에 마련된 프리셋 중 하나를 골라 원하는 게임에 맞춰 오디오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지사장은 “100개 이상 프리셋이 탑재된 모바일 앱은 게임 업계 혁신적 기술”이라며 “사용자들은 전에 없던 오디오 환경을 경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크티스 노바5는 스마트폰과 더불어 PC, MAC,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X모델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한다. ‘퀵 스위치’ 버튼을 눌러 2.4㎓ 대역으로 통신하는 기기와 블루투스 5.3로 연결된 기기간 전환이 가능하다.
마이크 성능도 향상됐다. 새로운 고대역폭 칩셋을 장착한 ‘ClearCast 마이크’로 전작 대비 2배 넓은 32㎑ 대역폭으로 목소리를 전달한다. ‘Sonar AI’ 기반 양방향 노이즈 캔슬링까지 지원해 팀원들과 대화하며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오디오 환경을 제공한다.
아크티스 노바5는 2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공식 출시가는 19만9000원이다. 16일부터 5일간 쿠팡과 네이버 공식스토어에서 열리는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할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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