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해 대결을 펼친 T1 대 팀 리퀴드의 경기가 다시 한 번 이번 대회 최고 시청자 수 기록서 상위를 차지했다.
e스포츠 시청 기록 관련 전문 업체인 e스포츠 차트는 14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8일차 경기의 시청자 수와 관련된 정보를 발표했다.
이 경기에서 T1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팀 리퀴드의 초반 전략에 애를 먹었지만 후반 운영서 유리한 찬스를 만들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에서 사이드 쪽을 노린 상대의 강한 압박에 중반 이후 운영서 밀리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 초반부터 챔피언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공격으로 TL을 휘저으며 16분 만에 20킬을 돌파하는 스피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팀의 경기는 LCS 우승 팀 팀 리퀴드의 발전된 모습을 보는 동시에 위기 상황서도 자신만의 플레이로 승리를 쟁취하는 T1의 뚝심을 잘 보여준 경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e스포츠 차트 측이 발표한 이 경기의 최고 시청자 수 기록은 188만 5,257명으로 현재까지 진행됐던 모든 경기들 중 세 번째로 시청자들의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이 경기 위에는 T1이 G2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던 249만 2,820명과 BLG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던 192만 7604명이 있을 뿐이다.
또한 이번 기록을 통해 역시 LCK 팀인 젠지 e스포츠가 지금까지 기록한 기록을 넘어섰다는 점도 흥미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단 두 경기만을 치른 젠지는 TES와의 경기서 기록했던 188만 5,257명이 최고 기록이었다.
한편 플레이-인 개막전이었던 T1과 에스트랄 e스포츠가 151만 6,023명으로 5위에 자리잡아, 현재까지 2024 MSI의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다섯 경기 중 네 경기가 T1의 경기로 채워져 있는 중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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