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238% 증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알테오젠은 1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 2월 MSD와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의 독점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2000만달러를 수령했고, 파트너사와 체결한 기술용역 330만 달러를 매출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SD와 계약은 마일스톤 조건 달성 후 모든 금액을 수취한 이후에는 정해진 비율에 맞춰 로열티를 수령하게 돼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회사는 현재 파트너사가 진행 중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적용 품목과 ALT-B4가 단독으로 사용된 테르가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등 자체 개발 품목이 각각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향후 자체적인 제품의 출시와 파트너사가 임상을 진행하는 품목이 시판되게 되면 좀 더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체 품목의 임상 진행 및 새로운 세대의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준비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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