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가 ‘AI EXPO KOREA 2024’에서 차별화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슈퍼마이크로 한국 총판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슈퍼마이크로의 4U 리퀴드 쿨링(4U liquid cooling)이 첫 선을 보였다. 4U 리퀴드 쿨링 제품은 공랭식 시스템의 밀도를 높이고 에너지소비량, 데이터센터 TCO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슈퍼마이크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최대 40%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사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은 물론 대형언어모델(LLM) 학습 성능 제고, 대규모 배치(Batch)와 대용량 LLM 추론에도 적합하다.
공냉식 쿼드 APU 시스템도 함께 소개됐다. 이 시스템은 더 많은 스토리지는 물론 8~16개의 추가 PCIe 5.0 가속 카드를 제공한다. 각 서버는 2개의 컴팩트 AIOM을 지원하며 400G 이더넷 InfiniBand 네트워크용 PCIe 5.0 x16 슬롯을 제공해 슈퍼컴퓨팅 클러스터를 개발하면서 동시에 APU 메모리로 데이터 흐름을 가속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옵션으로는 수냉식 쿼드 APU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을 51% 이상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측은 “슈퍼마이크로는 고성능, 고효율 서버 혁신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AI 열풍으로 확산되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까지 그린 컴퓨팅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 한국 총판 디에스앤지 관계자는 “슈퍼마이크로와 긴밀한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최적의 AI 환경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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