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는 32인치 IPS 블랙 패널에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 디자이너 모니터 ‘PD3225U’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맥 환경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맥 프렌들리’가 특징이다.
벤큐의 PD3225U는 32인치 4K UHD 해상도의 IPS 블랙(IPS Black) 패널을 채용해 2000:1의 명암비와 DCI-P3 98%의 높은 색재현율을 제공한다. HDR(High Dynamic Range) 지원에서도 HDR10을 지원하고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인증을 받았다. 이 외에도, 제품 개별 팩토리 캘리브레이션과 리포트 제공, 평균 2.0 이하의 색 표준편차, 칼맨(Calman)과 팬톤(PANTONE), 팬톤 스킨톤 인증 색상 사용 등 정확한 색표현력을 보증한다.
특히 이 모니터는 맥 사용 환경의 프로 디자이너에 최적화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컬러 모드에는 맥북 등과 같은 맥 디바이스와 동일한 색상 표현을 돕는 ‘M-Book’ 모드를 제공하며, 최대 85W 전력 공급이 가능한 ‘썬더볼트 3’를 지원해 맥 제품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맥에서의 활용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증대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갖췄다. 디스플레이 파일럿2(Display Pilot 2) 소프트웨어는 맥 키보드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하고, ICC 프로파일을 일치시키는 ICC싱크(ICC Sync) 기능으로 디바이스 간의 컬러 매핑도 손쉽게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컬러토크(Display ColorTalk) 소프트웨어는 간편하게 여러 모니터의 색상을 동기화 시킬 수 있게 돕는다.
디자이너의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컬러 모드도 제공한다. 설계 디자이너가 그래픽 작업에서 복잡한 선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CAD/CAM 모드, 영상 에디터가 어두운 영역의 세밀한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명암을 조절하는 애니메이션 모드 등 13가지 픽쳐모드가 지원된다.
또한 두 개의 컬러모드를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듀얼뷰(Dual View) 기능과 두 대의 PC를 하나의 모니터로 사용하는 KVM 기능을 지원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PD3225U는 2세대 핫키퍽이 제공되어 다이얼로 손쉽게 모니터의 밝기, 명암,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세 가지 프리셋 버튼으로 컬러모드, KVM 스위치 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를 위해 아이케어 솔루션도 탑재했다.
벤큐 PD3225U는 패널 포함 무상 3년의 서비스 기간을 제공하며, 출시 가격은 199만원이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