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급식조리사 양성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급식조리사 교육과 도시락 나눔 실천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계속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교육생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여 한식조리 기능사 이론과정을 강화하고 자격증 취득률을 높여 취업 성과로 연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모집 대상은 조리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약계층 여성으로, 총 3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은 다문화, 미혼(양육)모, 모자가정여성, 경제적으로 취약한 여성으로 자체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교육기간은 212시간으로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급식조리사 양성과정은 한식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교육, 현장실습을 통해 구인 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게 과정을 구성했다.
또 사회 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의 독거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에게 ‘행복 도시락’을 배부해 지역 복지 증진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교육기간동안 매주 1회씩 총 18회에 걸쳐 도시락이 제공되며, 용산구 노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를 통해 당일 제작해 배부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급식조리사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격 취득 후 병원이나 어린이집 등에 취업하는 직종”이라며 “출산, 육아 등 다양한 이유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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