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의 일본내 입점 점포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습윤드레싱은 상처부위에서 나오는 진물을 흡수하고 피부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밴드다. 찰과상이나 여드름 상처 등에 사용한다.
대웅제약은 일본법인을 통해 지난해 5월 이지덤 뷰티의 허가를 획득한 후 앳코스메 8개 점포, 로프트 110개 점포, 돈키호테 225개 점포에 입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인즈 앤 토르페 30개 점포, 플라자 70개 점포 등에 입점해 론칭 9개월 만에 총 1026곳에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일본의 5대 대형 멀티숍으로 꼽히는 △돈키호테 △로프트 △플라자 △앳코스메 △아인즈 앤 토르페 등에 총 455곳 입점했다. 5대 멀티숍의 전체 점포가 944곳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이 넘는 점포에 이지덤 뷰티가 들어갔다.
대웅제약은 일본 도쿄의 긴자구·시부야구·신주쿠구·하라주쿠 거리 등 일본의 메인 상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일본시장에서 이지덤 브랜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판매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12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모모하하’와 8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호노피스’와 진행한 판매 안내 광고는 누적 조회수 440만회를 돌파했다. 그 영향으로 이지덤 뷰티가 입점된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에서는 입고 일주일 만에 제품이 완판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인 ‘립스(LIPS)’에선 스팟패치 부문 2위에 올랐다. 또 일본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과 ‘큐텐’ 등을 활용해 판매에 나서는 등 온라인 판매채널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빠른 시장 안착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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