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커머스 ‘큐텐’이 ‘위시플러스’로 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2월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e커머스 플랫폼 ‘위시’와 시너지를 확대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최근 자사 플랫폼 ‘큐텐닷컴’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변경한 사실을 공지했다. 위시플러스는 기존 큐텐 상품과 함께 위시 상품을 함께 취급한다.
이번 리뉴얼은 아시아 기반의 큐텐과 북미·유럽 기반의 위시의 플랫폼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큐텐은 지난 2월 미국 콘텍스트로직사로부터 1억6100만달러(약 2221억8000만원)에 위시를 인수한 바 있다.
위시는 지난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업을 시작한 e커머스 플랫폼이다. 북미·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두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전체 거래액의 80%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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