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가 내달 처음으로 안마의자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 제품 판매 방식을 다각화함으로써 고객 수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안마의자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코지마는 렌탈 도입으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제품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코지마는 바디프랜드·세라젬이 안마의자 일시불 판매와 렌탈 방식을 병행한 것과 달리 그동안 일시불 판매 방식만 적용했다.
바디프랜드·세라젬과 더불어 안마의자 주요 업체인 코지마의 렌탈 개시로, 3사간 렌탈 가격·서비스 경쟁도 불가피하게됐다.
코지마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렌탈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렌탈 전용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렌탈과 일시불 구매 투트랙으로 판매를 다양화, 렌탈·구매 고객 수요를 아우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고객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안마의자 구매 부담을 줄이고, 코지마는 매달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코지마 관계자는 “다음 달 안마의자를 렌탈 방식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향후 다른 제품의 렌탈 방식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지마는 제품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종아리와 등 소형 마사지기 분야로 라인업을 늘리는 중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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