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순항을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상승한 53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도 전년비 10% 상승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7% 감소한 34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는 젝시믹스의 성장은 기존 우먼즈 제품 외에도 꾸준히 맨즈와 골프, 키즈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해 전년비 약 50%의 매출 증가를 만들어내는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접점을 높인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망 확대도 큰 역할을 했다. 자사몰 외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전년비 20%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으며,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도 전년비 10% 이상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는 해외 진출 가속화에 따라 영업규모가 커지면서 판관비가 소폭 증가했으며, 장기 재고에 대한 집중 소진으로 발생된 일시적 원가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브렌드엑스는 올해 2분기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채널 확장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일본과 중국, 대만 3개의 법인을 비롯해 총 55개국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지난 3월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 대비를 위해 진행된 24FW 수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국내외 판매 및 수주 증가에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고물가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제품력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애슬레저 업계 독보적인 연속 매출 성장을 만들었다”라며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보다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또 한 번 상승 모멘텀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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