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정호성 부사장이 13일 EV6 부분변경 공개행사 중 EV4와 EV5에 대한 출시를 2025년에 각각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V4와 EV5는 기아의 전기차 보급형 모델로 당초 2024년 하반기 공개할 것으로 점쳐졌던 모델이다. 다만 전기차 시리즈에 대한 전반적인 인기 하락으로 출시가 미뤄진 것인데, 공개적으로 계획에 대한 언급을 한 것.
기아 정호성 부사장은 또 EV4와 EV5에 대해 “절대적으로 안정감 위주의 셋팅 그리고 정말로 팔릴 만한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정 부사장은 “2025년에는 EV3부터 EV9까지 기아 전기차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해”라며 “전동화 브랜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EV2에 대한 출시 여부에 대해선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는 2023 기아 EV에서 나왔던 사안일 뿐 아니라 얼마 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서 보도된 바도 있었다. 하지만 13일 EV6 공개 자리에선 EV2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만약 기아 EV3에 이어 향후 EV2와 EV4까지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라면, 기존 전기차 3개 차종까지 더하면 EV 시리즈는 모두 6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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