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경상용차(LCV) ‘르노 마스터’의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하고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노 마스터는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300만대를 돌파하며 유럽 밴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 기록을 세운 르노의 대표 경상용차다. 국내 시장에는 2018년 공식 출시 이후 현재 내·외장 디자인, 편의사양을 향상시킨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2023년부터 물량 부족으로 출고 대기 고객이 적체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르노코리아가 이번에 700대의 특별 물량을 확보해 한정 판매를 시작한 모델은 ‘마스터 밴 S(Standard)’와 ‘마스터 밴 L(Large)’이다. 각각 전장 5075밀리미터(㎜)·5575㎜, 전고 2300㎜ ·2500㎜, 적재공간 8.0세제곱미터(㎥)·10.8㎥의 공간을 제공해 일반 화물 외에도 캠핑카 등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마스터에 탑재한 2.3리터(ℓ)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킬로그램미터(㎏·m)를 발휘한다. 마스터 밴 S의 복합연비는 ℓ당 11킬로미터(㎞), 마스터 밴 L은 10.5㎞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 측풍영향 보정 기능이 기본 탑재돼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하는 위험 상황 발생을 최소화했다.
르노 마스터의 가격은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이며 3년·10만㎞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무상보증은 엔진, 동력부품과 함께 차체, 일반부품까지 적용 받는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르노 마스터를 오랜 시간 기다려 준 고객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성인 남성이 편히 걸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전고와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추고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활용성을 자랑하는 마스터의 적재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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