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SK하이닉스 지난해 직원 생산성에서도 삼성과 격차 벌려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직원 1인당 매출액./그래프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직원 1인당 매출액./그래프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직원 1인당 매출액./그래프 홍윤기 기자

SK하이닉스 지난해 직원 생산성에서도 삼성과 격차 벌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등 메모리 반도체 전쟁이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5분기 연속 영업익 면에서 앞서면서 32년 반도체 왕좌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1인당 매출액 면에서도 최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의 폭을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66조59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DS부문 직원 수(기간제 포함)는 7만4219명이었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은 8억7270만원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32조7657억원을 기록했다. 직원 수는 3만2065억원이었다. 1인당 매출액은 10억2185만원이다.

SK하이닉스 직원 한 명이 삼성전자보다 연간 1억4915만원을 더 벌어들인 셈이다. 1인당 매출액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22년부터 였다.

2021년 삼성전자 DS부문은 매출액 94조1586억원, 직원수 6만3902명으로 1인당 매출액은 14억7348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당시 DS부문에 속해 있던 DP(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매출액을 결과다. DP부문 까지 합산하게 되면 1인당 매출액이 19억5752억원까지 올라간다.

반면 2021년 SK하이닉스는 매출액 42조9977억원에 직원 수 3만135명으로 1인당 매출액 14억2683만원을 기록했다. DP사업부 매출을 제외한 삼성전자 DS부문 1인당 매출액 보다도 낮았다.

양사의 생산성은 2022년 역전됐다. 삼성전자 DS(매출 98조4553억원, 직원 7만1006명) 1인당 매출액은 13억8657만원을 기록한 반면, SK하이닉스(매출 44조6215억원, 직원 3만1944명)으로 13억9686만원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또다른 문제는 영업익에서 5개 분기 SK하이닉스에 뒤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IT 수요 감소로 양사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분기 별로 나눠 보면 HBM(고대역폭 메모리) 주도권을 잡은 SK하이닉스의 흑자전환도 더빨랐고 올해 1분기 영업익에서도 삼성전자를 앞섰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DS 영업익은 1조9100억원, SK하이닉스는영업익 2조89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적자 규모는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 4분기 2조1800억원 등이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분기 3조4000억원, 2조8800억원, 3분기 1조79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다가, 4분기 35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적자폭도 삼성전자보다 적었고, 흑자전환도 한 분기 더 빨랐다.

그러나 올해 삼성전자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내줬지만 삼성전자 역시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BM, eSSD(기업용 SSD) 등 의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점진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대비 열위에 있으면서 고전 했으나 HBM3E(5세대 HBM) 시장에서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3E 8단 제품의 격차는 약 3개월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파악되고, 12단 제품에서는 우위에 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SM7 중고차 가격(24년 9월) 완벽 가이드
  • “그래, 이게 바로 벤틀리지”.. 드디어 공개된 고급車 끝판왕, 실물 보니 ‘대박’
  • [MWC 2025] 올해 ‘게임 체인저’는 역시 AI… “3년 안에 PC 80%는 AI 될 것”
  • “차 한 대 값을 빼주네”.. 봄을 맞아 최대 ‘1,900만 원’ 할인하는 역대급 소식에 ‘환호’
  • 현대차, 내년 튀르키예 공장서 '전기차' 만든다…유럽 공략 교두보
  • [人사이트]홍관희 LG U+ 정보보안센터장 “AI 에이전트 핵심은 보안…올해 정보보호에 1000억 투자”

[차·테크] 공감 뉴스

  • K뷰티, M&A 춘추전국시대…고성장·고수익·해외 확장 기대
  • '마블스 스파이더맨 2'도 추가...엔씨 퍼플, 제2의 스팀 노리나?
  • 소통 강화하는 'RF 온라인 넥스트'...'RF 진실게임 1부' 영상 공개
  • 언어 모델 완성한 카카오, 멀티모달 모델도 상반기 성능 공개…“비용 효율화 초점”
  • “아이오닉 5 큰일 났다”.. 한번에 496km 달리는 신형 전기 SUV 등장
  • AI·반도체·과학고 등…성남시, '디지털 레시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MVP 내 거야! '득점 기계' SGA, 시즌 4번째 50득점+ 작렬→요키치와 MVP '불꽃 전쟁'

    스포츠 

  • 2
    강남구 "1호 경로당 파크골프장 강좌 들으세요"

    뉴스 

  • 3
    "전 순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40살에 맨유 감독 하고 있죠"…최근 경질된 '40세' 맨유 레전드 비판에 아모림 맞불

    스포츠 

  • 4
    걸포동 쌈밥맛집 푸짐하고 깔끔한 예향정 김포걸포점

    여행맛집 

  • 5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 5월5일 펼쳐진다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SM7 중고차 가격(24년 9월) 완벽 가이드
  • “그래, 이게 바로 벤틀리지”.. 드디어 공개된 고급車 끝판왕, 실물 보니 ‘대박’
  • [MWC 2025] 올해 ‘게임 체인저’는 역시 AI… “3년 안에 PC 80%는 AI 될 것”
  • “차 한 대 값을 빼주네”.. 봄을 맞아 최대 ‘1,900만 원’ 할인하는 역대급 소식에 ‘환호’
  • 현대차, 내년 튀르키예 공장서 '전기차' 만든다…유럽 공략 교두보
  • [人사이트]홍관희 LG U+ 정보보안센터장 “AI 에이전트 핵심은 보안…올해 정보보호에 1000억 투자”

지금 뜨는 뉴스

  • 1
    시금치무침 어렵게 만들지 마세요…이 방법은 1등 밑반찬입니다

    여행맛집 

  • 2
    마은혁 합류하면 9명중 6명 ‘우리법연구회’ 소속…與野 힘겨루기 중 ‘좌편향’ 비판 더 거세지나

    뉴스 

  • 3
    선관위 채용, 비리 의혹에 ‘세컨드폰’ 논란까지 점화(點火)…감시·감독 목소리 더 커지나

    뉴스 

  • 4
    박민준 작가, 도쿄화랑에서 ‘묘(MYŌ)’ 개인전

    뉴스 

  • 5
    린치당한 젤렌스키, 남의 일 아니다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K뷰티, M&A 춘추전국시대…고성장·고수익·해외 확장 기대
  • '마블스 스파이더맨 2'도 추가...엔씨 퍼플, 제2의 스팀 노리나?
  • 소통 강화하는 'RF 온라인 넥스트'...'RF 진실게임 1부' 영상 공개
  • 언어 모델 완성한 카카오, 멀티모달 모델도 상반기 성능 공개…“비용 효율화 초점”
  • “아이오닉 5 큰일 났다”.. 한번에 496km 달리는 신형 전기 SUV 등장
  • AI·반도체·과학고 등…성남시, '디지털 레시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강남구 "1호 경로당 파크골프장 강좌 들으세요"

    뉴스 

  • 2
    고향으로 돌아온다! 'SON 대체자' 거론됐던 '제2의 산초' PL 입성 임박...獨 매체 "여름 이적 기정사실"

    스포츠 

  • 3
    MVP 내 거야! '득점 기계' SGA, 시즌 4번째 50득점+ 작렬→요키치와 MVP '불꽃 전쟁'

    스포츠 

  • 4
    박민준 작가, 도쿄화랑에서 ‘묘(MYŌ)’ 개인전

    뉴스 

  • 5
    선관위 채용, 비리 의혹에 ‘세컨드폰’ 논란까지 점화(點火)…감시·감독 목소리 더 커지나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마은혁 합류하면 9명중 6명 ‘우리법연구회’ 소속…與野 힘겨루기 중 ‘좌편향’ 비판 더 거세지나

    뉴스 

  • 2
    시금치무침 어렵게 만들지 마세요…이 방법은 1등 밑반찬입니다

    여행맛집 

  • 3
    걸포동 쌈밥맛집 푸짐하고 깔끔한 예향정 김포걸포점

    여행맛집 

  • 4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 5월5일 펼쳐진다

    뉴스 

  • 5
    린치당한 젤렌스키, 남의 일 아니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