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충전기 제조사 우림코리아가 퓨처드라이브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한다.
우림코리아는 퓨처드라이브와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50대를 공급한다. 올해 2대를 시작해 내년까지 5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창빈 우림코리아 대표는 “퓨처드라이브와 협업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수요가 발생한 장소에서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림코리아는 퓨처드라이브가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해 국내에서 다양한 전기차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퓨처드라이브는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현대자동차 니로 전기차를 구매해 자율주행 SW를 적용,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구현했다.
우림코리아가 공급하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는 이동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충전기다. 전기차 고정형 충전기 구축이 어려운 사각 지대에 대안으로 손꼽힌다. 전기 승용차를 비롯 다양한 종류의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 사는 하반기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로 이동형 충전 서비스에 돌입한다. 앞서 퓨처드라이브는 대구 달성군 내 자율주행시범구역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로 이동형 충전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다.
우림코리아와 퓨처드라이브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자율주행 전기차를 이용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 대표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 인프라 부족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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