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게이밍 이원준이 1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막전 1세트에 출전해 4:2 역전승을 거뒀다. WH게이밍은 승점 7점을 챙기며 승격팀의 패기를 보여줬다.
경기 후 이원준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WH게이밍 이원준. /이윤파 기자 |
– 승리 소감은
첫단추 꿰는게 중요한데, 그 격언대로 잘 이뤄진거 같다.
– 첫 주자로 나오게된 배경은?
원래 팀 결성부터 지금까지 거의 선봉이 저였다. 챔피언십 첫 경기인만큼 선봉으로 나섰다.
– 선봉으로 나설 때 느낌은?
긴장할 겨를도 없고, 만약 이기면 빨리 끝나니까 팀원 경기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많은 득점이 나올거라 예상했나?
노영진 선수와 경기는 다득점이 나올거라 예상했다.
– 2:0으로 뒤집기가 어려운데, 그때 진짜 아무생각 없었나?
스코어를 생각하니 오히려 경기가 안 됐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경기를 했다.
WH게이밍 이원준. /이윤파 기자 |
– 외모로 주목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실력으로 주목 받을 자신 있는가?
외부요소로 평가받는게 별로 좋지 않다. 개인적으로 자존감도 높지 않아서, 외모만 괜찮고 게임임 못한다는 소리 듣을까봐 부담된다.
– 이번 시즌 견제되는 팀이나 선수들 있나?
아직 그런걸 말 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린 언더독이라 생각한다.
– 평소에 플레이 잘 보는 선수가 있나?
곽준혁 선수가 인상깊다. 연습할 때도 잘하지만 대회장에서 더 잘한다. 대회장에서 자기 실력 보여주는게 쉽지 않는데 그 멘탈이 대단하다.
-본인은 자기 실력보다 잘 보여주는 편인가?
오늘은 너무 못했다. 초반에 상대 진형에서 벗어나질 못 했고 오늘 실수가 많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오늘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크게 보지 않고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하는 스탠스로 가겠다. 지금처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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