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MSI에서 패배를 안겼던 BLG를 다시 만나는 T1 ‘페이커’ 이상혁이 이번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0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4경기에서 T1이 풀세트 접전 끝에 G2 e스포츠를 상대로 3대 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는 “좋은 경기였다. G2가 변칙적인 전략을 꺼내 우리가 흔들렸는데 승리로 끝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의 상대의 다양한 조합에 관해 “호전적으로 경기를 나가려는 것이 보여서 초반 시리즈에서는 많이 당했다. 이후에는 대처에 나섰고, 적응해서 승리했다”는 것이 페이커의 이야기다.
첫 아우렐리온 솔 사용으로 82번째 픽을 꺼낸 페이커는 “게이머 경력도 길고, 다양한 챔피언을 하는 것을 좋아서 선택했다”고 전한 후 역시 풀세트 접전을 벌인 BLG와의 대결에 관해 “기대하고 있다. 우리도 BLG가 잘하는 팀이라는 걸 알고 가장 경계되는 팀 중 하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BGL 미드 나이트가 페이커를 만나고 싶다는 것에 관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나이트도 이번 MSI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거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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