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트와 달리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T1이 1대 1 동점을 허용했다.
10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4경기 2세트 T1이 선취점을 가져가며 이전 세트와 다른 출발을 보였고, 연달아 미드에서 킬을 내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T1은 상대에게 유충을 허용했지만 연달아 상대 서포터를 잡아내며 계속 격차를 만들었고, 이후 교전에서도 연달아 T1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다.
G2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두 번째 전령을 앞둔 상황에서 페이커의 탈리야를 잡아내고 틈을 만들어 기어이 유충을 모두 가져간 것. 이 과정에서 포탑 골드 채굴까지 진행하며 획득 골드를 역전한 G2를 상대로 T1은 드래곤을 획득했지만 상대의 추격에 추가 인원 손실을 허용했다. 이어 탑에서도 손해를 본 T1은 상대와 골드 격차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고, 페이커가 연달아 잡히며 바론을 앞두고 암운이 드리워졌다.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두 팀은 다시 신경전을 시작했지만 T!은 드래곤을 뺏겻고, 킬도 얻어내지 못했다. 이어 23분 교전에서도 G2가 에이스를 기록하며 골드 격차가 더 벌어진 가운데 바론이 잡히지 않은 것이 다행인 상황이 됐고, 이어 연달아 교전에서 패배한 T1은 결국 바론 버프를 허용했다. 결국 타워 다수를 허용한 T1은 결국 31분 넥서스를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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