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그라비티는 올해 1분기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감소 등 영향으로 부진했다. 이에 그라비티는 2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며 실적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5월 30일 일본 지역에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정식 출시한다. 또 6월에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초심지전’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태국 게임 시장을 겨냥한 블록체인 게임도 출시한다. 플레이투언(P2E) MMORPG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6월에, 실시간 전략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는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를 올해 대만에 오픈하는 등 비게임 사업 역량도 강화한다 방침이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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