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P의 거짓’ 효과를 확실하게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하면서다. 매출 역시 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10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PC·콘솔 게임 매출은 지난해 출시한 ‘P의 거짓’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7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올해 1월과 3월에 각각 모바일 신작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과 ‘오 마이 앤’을 출시한 영향이다.
네오위즈는 올해도 글로벌 팬덤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우선 P의 거짓 다운로드가능콘텐츠(DLC)를 연내 출시한다. 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 ‘고양이와 스프:말랑타운’, ‘고양이와 스프:매직 레시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또 자회사 파우게임즈를 통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영웅전설:가가브 트릴로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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