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에서 프리미엄 OLED TV 시리즈 ‘S95D’와 ‘S90D’ 시리즈에 이어 보급형 라인업 ‘S85D’ 시리즈를 추가했다.
북미 지역은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의 약 20% 이상을 차지한다. 유럽과 더불어 최대 OLED TV 시장이다.
삼성전자가 북미에서 출시한 S85D 시리즈는 55·65·77형으로 구성됐다. 모두 화이트OLED 방식 패널을 탑재했다. 출시가격은 55형 1699.99달러(약 232만원), 65형 2099.99달러(약 286만원), 77형 3399.99달러(약 464만원)다.
삼성전자는 또 북미에서 프리미엄 S90D 시리즈에 기존 55·65·77형에 이어 42·48·83형을 추가했다. OLED TV 중 최다 라인업이다. 55형 1999.99달러(약 273만원), 65형 2699.99달러(약 368만원), 77형 3699.99달러(약 505만원), 83형 5399.99달러(약 737만원)로 책정했다.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감안해 제품군과 가격대를 세분화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OLED TV 출시 2년 만에 지난해 기준 1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시장 선두인 LG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매출 기준 22.7% 점유율로 소니를 제치고 글로벌 OLED TV 2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OLED TV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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