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달 29일부터 경찰청과 협약하여 경찰청에서 발급하는 소지허가증, 화약전문면허증 등을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석궁, 전자충격기, 총포, 도검, 분사기 등의 소지 허가를 받거나 화약류관리 또는 제조책임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약 50만 명의 사용자들은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안전하게 허가증을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다.
윤희근 경찰청 청장은 “이번 모바일 허가증 서비스는 총기 관리 안전 강화뿐 아니라 총포 등 소지자의 편의 증대, 업무효율 향상과 행정 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관련 업계와 협업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총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 리더는 “사용자가 자신의 자격 정보를 증명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포함하여 자격증, 증명서, 출입증, 학생증 등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동 기관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네이버앱이 사용자의 소중한 정보를 보관하는 ‘디지털 지갑’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사용자의 자격 정보를 네이버앱에 보관 및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여러 기관에서 발급한 다양한 자격증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총 12개 기관에서 발급한 2700여종의 자격증을 연동할 수 있으며, 자격증 서비스에서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 사이트로 자격 정보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제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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