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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AI 적용하니…기업도 부모도 방긋

IT조선 조회수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이라는 저출산 기조에도 육아 산업은 활력을 잃지 않은 모습이다. 양가 조부모와 친척 및 지인까지, 한명의 아이를 위해 열 명의 어른이 지갑을 여는 ‘텐 포켓(10 Pocket)’ 시대에 맞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출산, 육아 등을 돕는 서비스를 출시·운영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베베캠’ 화면. / 아이앤나
‘베베캠’ 화면. / 아이앤나

임신·출산·육아를 아우르는 영유아 플랫폼 기업 아이앤나는 산후조리원 기반 육아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앤나의 대표 서비스는 신생아실 비대면 면회가 가능한 실시간 신생아 영상 공유 서비스 ‘베베캠’이다. AI가 배냇짓 순간, 하품 등 아기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주는 식이다. ‘AI 보모 서비스’는 베베캠에 실시간 진단 서비스를 접목시켜 아기 얼굴 움직임과 상태를 자동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이를 통해 아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유사시에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준다. 아이앤나에 따르면 현재 전국 350개 산후조리원과 제휴 중이며, 이는 국내 산후조리원의 80%에 달하는 수준이다. 

아이앤나는 최근 육아상담 서비스 ‘AI 육아매니저 보리’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임신부터 생후 12개월까지의 생애주기별 생활·건강·육아 정보를 아이보리 앱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AI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상담을 진행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육아 정보뿐 아니라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 등에 대한 심리 조언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앤나는 2023년 기준 누적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해 매년 최대매출성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영유아 돌봄 서비스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휴브리스의 육아 도우미 추천 서비스 ‘돌봄플러스’는 AI로 도우미 매칭 속도를 개선했다. 하루 단위부터 입주 돌봄까지 원하는 유형을 골라 신청하면, AI가 위치와 도우미 경력 등을 분석해 1시간 내외로 도우미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돌봄 도우미들은 기본 교육(직업윤리와 에티켓, 월령별 이유식, 사고 유형 및 예방과 대처법 등)과 검증을 거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결제율은 80%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부모나라 앱 화면.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부모나라 앱 화면.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타깃으로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앱 ‘부모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부모나라는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해,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6만건을 기록했다. 앱에서는 아이와 가기 좋은 축제·행사 정보, 아이 성향을 진단하고 육아 방법을 안내하는 ‘부모별 아이별 궁합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자녀 양육에 관련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 자녀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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