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9일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 4월 24일 화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됐다. 참가 신청자는 선착순 5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크래프톤은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많이 플레이된 직업군은 근접 클래스였다. 첫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스는 ‘로그’로, 총 18,114시간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바바리안’ (12,867시간) ▲’파이터’ (10,878시간) ▲’레인저’ (7,543시간) ▲’클레릭’ (6,810시간)의 순으로 이용자들의 클래스별 선호도가 나타났다.
로그는 은신과 기습의 대가로 은밀하게 적의 뒤로 접근해 숨통을 끊어 놓을 수 있는 치명적인 암살 능력자다. 바바리안은 양손 무기를 휘둘러 묵직한 공격을 날리는 강력한 파괴자로 상대를 제압하는데 능숙하다. 파이터는 칼과 방패를 들고 전투의 선봉에 서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전천후 탱커다.
레인저는 사거리가 긴 활과 뛰어난 기동성으로 원거리에서 상대를 유린할 수 있는 위협적인 추적자이자 딜러다. 클레릭은 신성한 마법을 사용하는 성직자이자 용사로 파티에서 아군을 지원하고 생명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 게임의 특성상 다루기 쉽고 타격감이 좋은 근접 클래스들이 인기를 얻은 모양새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전투가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되어 좋았다’ ▲’탈출하는 과정에서는 긴장감, 파밍과 보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솔로 플레이 뿐만 아니라 파티를 구성해서 함께 즐기는 재미가 신선했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5일간 진행된 첫 대규모 테스트의 총 플레이 시간은 337만 분을 넘었고,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한 모험가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4,744분에 달했다. 이용자들이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 토벌 모드 콘텐츠인 ‘고블린 지하 요새’ 등 3종의 던전을 성공적으로 탈출한 횟수는 총 235,523회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두 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6월 중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 이후 더 오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테스트의 기간을 첫 테스트 대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테스트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두 번째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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