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를 론칭하며 AI 휴먼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와 실시간 대화와 통역을 지원하는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를 전 세계 시장에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결합한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의 선도적 출시는 영상 제작 중심으로 성장한 글로벌 AI 휴먼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스트소프트의 입지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제공 방식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구성해 전 세계 다양한 사용처에 최적화된 서비스 도입 환경을 제공한다.
공식 론칭 행사는 지난 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와 변계풍 상무, 레이첼 본디(Rachel Bondi)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및 잠재 고객사가 참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더 규격화된 고품질의 AI 휴먼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태계 속에서 공급할 채비를 마치게 된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독형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판매 방식과 서비스 형태를 다양화한 비즈니스 모델도 빠르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도록 서비스 확산과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페르소(PERSO)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의 SaaS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은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프로그램을 통한 이스트소프트의 사업 확장을 지지한다”라며 “멀티링구얼(다국어) 팀의 리더로서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 SaaS’ AI가 보여준 혁신에서 우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봤다”라고 전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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