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먼트빈은 커피 감별사 자격을 갖고 있는 큐 그레이더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 브랜드다. 좋은 원재료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맛과 개성을 선명하게 살린 고급스러운 커피를 추구하고 있다. 생두 선별부터 로스팅, 추출, 품질관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꼼꼼하게 검수하며 제작하고 있다.
김보경 모먼트빈 대표는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하루의 시작을 바꿀 수 있다”라며 “커피 한 잔으로 더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쇼핑몰 이름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 중인 모먼트빈의 주력 제품은 ‘콜드브루’다. 1ℓ 단일 용량을 기준으로 브라질, 케냐, 콜롬비아 등 원산지별로 총 8가지의 콜드브루 원액을 판매하고 있으며 디카페인도 포함됐다. 일반 고객이 머신이나 전문 추출도구 없이도 집이나 회사 혹은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콜드브루를 출시했다.
보편적인 콜드브루 추출방식은 찬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점적식과 찬물에 원두를 담가 장시간 우려내는 침출식이 대부분이다. 이 경우에는 추출 과정에서 산소접촉 확률이 높아 세균번식의 위험이 높고 콜드브루 특유의 쿱쿱한 향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모먼트빈은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처럼 찬물로 높은 압력을 가해 짧은 시간 내에 추출해 세균 문제를 줄이고 깔끔한 커피 향을 살렸다. 이 특허받은 마이크로버블 시스템으로 물이 커피를 지나가는 과정에서 물 분자가 순간 폭발하며 차가운 물임에도 커피의 수용성 성분을 최대치로 추출해낼 수 있다.
김 대표는 고품질의 커피를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운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확대되면서 커피의 ‘맛’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도 맛좋은 커피를 소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모먼트빈만의 성공 노하우란 설명이다.
또 쇼핑몰 리뷰 내용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고 답변을 다는 등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소통하고 있다.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확인 후 반영하거나 응대하는 등 빠른 대처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며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모먼트빈만의 노하우를 살린 원두 및 드립백 출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을 매장 오픈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