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에너지 전문 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2023년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에너지 스타트업 최초로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두번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보고서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Heal the Earth, 누구나 깨끗한 에너지를 누리는 세상”이라는 미션을 부각했다. 다양한 클린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그리드위즈 서비스가 환경, 사회,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1700여개의 산업 고객들에게 전력수요관리(DR), 에너지 저장 솔루션(ESS),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부문에서 그리드위즈가 DR, ESS, 신재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절감한 전력은 5억8408만8104kWh, 탄소감축량은 27만9252.522(tco2eq)에 달한다. 이는 편백나무 약 223만4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다. 그리드위즈는 이외에도 전기차 충전 관련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전기차 시장 확대에 이바지하는 한편 K-RE100, K-EV100 가입, 에너지쉼표 참여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사회 부문에선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와 함께 사회적기업 협력·청소년 ESG 교육 프로그램·개발도상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등 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2023년 유튜브 채녈 신규 구축 등 다양한 SNS 소통 채널 확대를 통한 투명한 정보공개 노력을 강조했다.
그리드위즈의 이번 두번째 ESG 보고서 발간은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2년 정보부터 자율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IPO를 준비하며 더욱 신뢰성 있는 정보와 보고서를 공시하기 위해 더 높은 기준과 형식을 갖춘 보고서를 마련했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Heal the Earth 라는 대표 슬로건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와 에너지를 위한 고민을 항시 하고 있다. 평가를 위한 보고서는 아니라도 신뢰도는 물론, 기본적인 기준과 형식을 따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그리드위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드위즈의 ESG 보고서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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